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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육아웹툰

8육아의 온도 - ep.18 엄마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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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육아의온도 18회차 3.png (2769066) 미리보기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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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그림그리기를 좋아한다.
둘이 않아 꽁냥꽁냥 그리는 것을 보면 어떨 땐 창의적이고 솔직한 그림이 정말 매력적이어서 도치맘이 되곤 한다. 엄마! 이거보세요~
키움이는 특히 집에서나 어린이집에서나 우리 가족 그리기를 즐겨한다.
엄마~ 우리 가족이에요! 우와~~ 멋지다~ 키움이가 우리 가족 그렸구나~ 짜잔! 엄마 선물~
광주아이키움과 함께하는 성평등 육아툰 육아의온도 episode #18 엄마 그리기
난 평소에 치마를 즐겨입지 않늠ㄴ다. 이건 엄마고, 이건 아빠, 이건 키움이, 이건 이룸이에요~
아빠는 왕자님이고 엄마는 공주님이야 우리는 여자라 치마입고있고 머리도 길어요 내가 치마를 입는건 아이들 그림속 정도?
키움이가 처음부터 머리가 길고 치마를 입은 엄마로 그린ㄴ것은 아니였다.
옷을 입은 그림에서도 치마와 긴 머리의 특징은 상당히 나중이었다.
바통을 이어받아 둘째 이룸이는 4살인 지금 단발머리 엄마에서 긴머리 엄마로 바뀌는 중이다ㅠㅠ
이룸아 아빠는 치마 안입어~ 언니 엄마도 치마 안입잖아 엄마, 남자는 치마안입어요?
아니야 치마는 누구나 입지 엄마는 바지를 더 좋아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겨울옷을 꺼내고 계절 지난 옷을 정리하며, 안 입던 원피스를 꺼내 입어보는데
와 이 원피스 진짜 아까운데 이제 작아서 입을수가 없네.. 너무쪘다 으아~ 엄마 모해요?
엄마가 치마 입은 모습을 볼 일이 없던 아이들은 호들갑이다.
우와 엄마 드레스 나무예뻐요~ 엄마 공주님 같아요~ 벗지마요~
내가 정말 치마가 잘 어울리는건지(?). 아니연 아이들 머릿속에 이미 남성과 여성의 이미지가 정해져 그안의 엄마는 긴 머리에 치마를 입고있는건지...
지기ㅡㅁ도 아이들의 눈에 보이는 이미지들은 어른이 만든 고정관념에서 나오는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
성별에 따른 다름이 아닌, 모든ㄴ 사람이 가진 각각의 다름을 안고 응원해 줄수 있는 넒은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돕고싶다.
그래서 엄마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아 그려준, 드레스 입은 내 그림도 멋지지만 가끔은 내 있는 모습 그대로 그려주는 둘째의 청바지 차림의 그림이 반갑다.
엄마 이건 청바지에요 엄마는 청바지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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